[96서울 통계연보] 하루 463명 탄생-108명 숨져
기사입력 1997년 01월 17일 16시 42분
인구 1천만명이 넘는 대도시인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63명이 태어나고 108명이 사망하며 305대의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가 17일 발간한 `96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970건씩의 범죄와 20건씩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에 227쌍이 결혼하고 45쌍이 이혼하고 있으며, 특히 이혼 커플수는 지난 90년 27쌍에서 ▲91년 30쌍 ▲92년 32쌍 ▲93년 37쌍 ▲94년 43쌍 ▲95년 45쌍으로 매년 5∼10％ 가량 늘어나고 있다. 민이 하루에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6천886마리, 쇠고기는 1천248마리, 양곡은 4만1천473가마（80㎏기준）이다. 마냥 늘어만 가는 차량 등록대수에 걸맞게 하루 평균 1천272명이 운전면허를 발급받고 있고, 하루 평균 115건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평균 2.4명이나 되며 교통인구（1회 이상 교통편을 이용하는 연인원）는 2천7백9만9천명에 달했다.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 적발되는 건수는 하루 평균 5천684건으로 이중 차선위반이 723건이었으며 음주운전의 경우는 113건으로 집계됐다. 한강 다리 중 통행량이 가장 많은 다리는 교로 하루 평균 18만7천782대가 통행하고 있고, 다음으로 양화대교 17만1천487대, 영동대교 16만988대, 성산대교 15만8천768대 순이었다. 도심지역 중 가장 혼잡한 곳은 서울역앞 교차로로 18만9천745대가 통과하고 있고, 청계고가도로 15만778대, 퇴계로 입구 12만8천63대, 사 앞길 11만5천860대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