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나도 1억 광고 ♣
기사입력 1997년 01월 17일 16시 39분
탤런트 장진영（23）이 `포카리 스웨트'의 CF모델로 계약, 억대 개런티 하나를 추가했다. 장진영은 16일 광고주인 `포카리 스웨트'의 제조회사인 광고주 동아오츠카 측과 1년 가전속 조건에 개런티 1억원을 받기로 계약했다. 이번 장진영의 전격 CF모델 발탁은 `포카리 스웨트'가 이전 , , 등 당대의 슈퍼스타들이 독점했었던 광고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우선 제품이 건강음료라는 점에서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의 이 90년대 초 모델로 활동했고, 의 건강함과 섹시함, 의 맑고 청순함 등 각자의 개성이 당시 제품과 성공적인 이미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때문에 광고주 측은 모델의 중요성을 감안, 약 3백명 미녀모델의 오디션을 거친 숙고끝에 장진영으로 낙착을 봤던 것. 이미 TV드라마에 발을 들여놓아 인기를 선점한 장진영의 위치가 고려됐고, 무엇보다도 그녀의 미모와 싱싱한 건강미에 강점을 두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데뷔 이전 음료 `데미소다'의 CF모델로 활동해 이미 광고주인 동아오츠카 측과 인연이 있었던 것도 이번 모델 발탁의 이유가 됐다. 현재 2TV 미니시리즈 `내안의 천사'의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장진영은 계약중인 CF ` SAY비누' `한국 타이어' `데땅뜨' 등을 모두 포함해 약 5억원에 육박하는 CF개런티 수입을 올려 톱스타 대열에 한발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