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원] 음치 3주안에 완전치료 장담
기사입력 1997년 01월 16일 15시 11분
전직가수 출신으로 음치치료사란 독특한 직함을 갖고있는 이병원이 여의도 예술문화회관에서 강좌를 열어 여의도타운 샐러리맨들로부터 인기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원은 7일 낮 12시 개강, 매주 화요일 강의를 갖는데 소문을 듣고 몰려든 음치생들로 만원사례. 강의에 앞서 이병원이 "음치로 서러웠던 지금까지의 고통을 앞으로 3주 안에 몽땅 치유해주겠다"고 선언하자, 장내는 떠나갈듯한 박수로 가득찼는데 수강생 중에는 몇몇 백발의 이사급 임원들도 보여 음치에는 남녀노소가 없음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병원은 얼마전 `이병원 음치크리닉'이란 카세트 테이프를 펴내는 등 지난해 가을부터 음치치료사로 각광받은 화제의 인물이다. 이병원은 전국의 음치가 퇴치될 때까지 음치퇴치 전화(02－971－9916)를 24시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