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1점차 위싱턴 격파
기사입력 1997년 01월 16일 15시 06분
`농구황제' 마이클 이 이끄는 가 워싱턴 불리츠를 1점차로 제압하고 32승째를 올렸다. 는 15일(이하 한국시간) ()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종료 2분을 남기고 8점을 쏟아부은 (32점)과 스코티 피펜(25점)의 활약을 앞세워 108대107로 신승했다. 의 데니스 로드맨은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50년 사상 24번째로 1만 리바운드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경기종료 8초를 남기고 106－102로 앞서던 는 워싱턴의 크리스 웨버에게 슛을 허용해 2점차로 쫓겼으나 토니 쿠코치가 곧바로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웨버는 경기종료 부저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33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기세를 올리지 못했다. 로키츠는 찰스 바클리가 2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힘입어 뉴욕 닉스를 106대86으로 완파했다. 은 지난 94년 챔피언결정전에서 뉴욕을 누른 뒤, 한번도 뉴욕을 꺾지 못하다 이날 승리로 `대(對)뉴욕전' 4연패의 고리를 끊으며 뉴욕의 5연승을 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