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연장 최소득점 신기록
기사입력 1997년 01월 15일 16시 41분
【필라델피아＝외신종합】 `우편집배원' 칼 말론이 맹활약한 유타 가 원정경기 8연패(連敗)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유타는 14일(한국시간) 벌어진 () 어웨이게임서 말론이 28점을 터뜨린데 힘입어 필라델피아 76ers를 연장끝에 97대96으로 따돌렸다. 유타의 제프 호나섹과 브라이언 러셀은 나란히 16점을 올리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필라델피아의 슈퍼 루키 앨런 아이버슨은 연장 1분38초에 6파울로 퇴장당할 때까지 23점을 꽂아넣으며 분전했다. 샬럿 호네츠는 100－100이던 연장종료 1분29초전 토니 스미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너기츠를 102대100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날 샬럿과 는 연장서 양팀을 통틀어 단 2점만을 기록, 역대 연장최소득점기록(4점)을 깨뜨리는 보기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알론조 모닝(32점)과 팀 하더웨이(28점)의 외곽포가 불을 뿜은 히트는 홈게임서 워싱턴 불리츠를 98대95로 물리쳤다. `백인의 우상' 크리스천 래트너가 25점, 8리바운드를 올린 애틀랜타 호크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3대79로 완파, 올시즌 최고인 쾌조의 6연승을 달렸다. 올랜도 매직은 로니 세이컬리(29점), 데니스 스코트(27점), 호레이스 그랜트(26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외곽슛을 작렬시켜 뉴저지 네츠를 114대111로 꺾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