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전문대학] 21세기 선도할 전파꿈나무 모여라
기사입력 1997년 01월 12일 15시 05분
국내 최초로 방송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송전문대학이 개교된다. 동아그룹의 학교법인인 공산학원(이사장 동아그룹회장)은 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일대 54만평 부지에 동아방송전문대학을 설립하여 오는 3월 개교한다. 모집학과 및 모집인원은 방송연예과, 연극영화과, 방송보도과, 광고홍보과, 정보통신과, 영상제작과, 방송기술과, 컴퓨터창작과, 음향제작과 등 9개 학과로 각 학과 80명씩 모두 7백 20명. 공산학원 이사장은 "새로운 세기를 주도할 방송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방송전문대학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하며 "동아그룹이 운영하는 케이블방송 동아텔레비전 등 영상 정보 통신사업과의 산－학－연 협동을 통해 교육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수한 교수진과 철저한 실습, 첨단 기자재를 바탕으로 100%의 취업을 목표로 한 것도 새로 설립된 이 대학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방송전문대학은 특히 지난 95년 10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와 학위협정을 맺어 한국에서 2년 동안 80학점을 이수한뒤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60학점만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학사학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교환교수 프로그램,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4만평 부지에 본관, 강의동, 학생회관, 실습동, 대강당 및 학생 4백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등 8천여평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실습동에는 국내 대학 처음으로 17개 채널의 케이블 TV 시스템, FM 음악방송시설, 종합 스튜디오 3개, 종합편집실, 컴퓨터 그래픽실, 야외촬영장 등 최첨단 디지틀 설비를 갖춰 실습을 통한 현장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신입생 원서를 접수하고 2월 13일(일반학과)과 14일(연극영화, 방송연예과) 양일간 면접 및 신체검사를 실시하여 2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교부는 13일부터 2월 5일까지. 입학원서 접수처 동아텔레비전 1층홀 (02) 3467－5205. 안성 본교강당 (0334)74－29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