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나이트] 코가 크면 그것도 크다(?)
기사입력 1997년 01월 11일 17시 10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읐는데도 널리 퍼져있는 그릇된 믿음이나 견해, 그것을 속설이라 한다. 남자가 고사리를 먹으면 '거기'가 고사리처럼 흐물흐물해 지고 만다.빛나리()들은 밤에 기운이 좋다.왼손잡이들은 머리 뿐 아니라 다른 곳(?)도 영리하다.워가 어쩌면 재수가 좋고, 어떤 것은 재수가 없고... 따위들이 속설이다.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때지고 보면 검증 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신봉하는 대표적 속설가운데 하나는 '남자의 코가 크면 어디도 크다.'라는 것이다.여기서 어디는 어디냐구? 다 알면서 물어 보는 심사는 뭘까!그런데 이 학설(?) 또한 사실과 다름을 금방 알 수 있다. 우린 코에 비유하지만 미국서는 '발이 큰 남자가 거기도 크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지구상의 인종은 다 아담과 이브의 후예일텐데 누군 코고 누군 발이냐 이거다.또 이 일화가 증명을 해 줄걸!미국에 다녀 온 섹시녀는 남자들의 발만 유심히 살피고 다녔다. 이유는 이미 설명을 했으니 아실테지.마침 항공모함 같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 사내를 만났다. 그는 일자리가 없어서 배회하는 건달 같았다.섹시녀는 사내의 발만 본채 군침을 흘리며 그를 유혹하기로 했다."이봐요! 당신은 너무 멋진 남자예요. 댁과 데이트를 하고 싶어요."매혹적인 섹시녀가 이런 제의를 해 오는데 바쁜 당신이라도 거절하겠는가! 더군다나 그는 시간과 기운이 남아 돌아가는 건달 아닌가.둘은 더 이상의 신전 의식을 생략하고 약간의 돈을 내면 일정한 시간 방을 빌려주는 업소로 갔다.거기서 두 사람, 곧 섹시녀와 왕발은 *&=+&&~%$#@~!@>?...다음날 아침.건달이 일어나 보니 여자가 없었다.남자는 껍질(옷)을 꿰다가 머리맡에 놓여진 몇 만원의 돈과 쪽지 하나를 봤다.'이 돈으로 발에 맞는 신발이나 사 신으슈!'*교훈-여자들이여! 남자의 코나 발에서 시선을 거두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