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스포츠] 97년 빛낼 월별 스타
기사입력 1997년 01월 11일 15시 43분
(1) 2년 연속 미국 풋볼리그()의 MVP에 오른 그린베이 패커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그린베이가 예상대로 에 진출한다면 전세계의 풋볼팬들은 '슈퍼쿼터백'의 활약상을 즐길 수 있을듯.(2)자동차레이스 NASCAR의 신예 로비 고든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경주에서 내스카로 전향한 고든이 전과 같이 과감하고 투쟁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미국 프로농수() 올스타전에서 올랜도의 페니 하더위이와 의 샤킬오닐이 벌일 묘기싸움도 볼거리의 하나(3) 대학농구(NCAA)토너먼트는 3월 스포츠의 백미.캔사스 대학의 자퀴 본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졸업전 대학무대의 1인자를 노리고 테네시대학 여자농구팀의 센터 차미크 홀스크로는 침의 2연패에 견인차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4) 종반전을 향해 치닫는 ()는 야로미르 야거(24)라는 슈퍼스타의 탄생을 목격할 수 있을 듯.간판스타 마리오 르미유와 함께 피츠버그 펭귄스를 이끄는 야거는 힘과 기술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올라설 기회를 노리고 있다.(5) 워싱턴 불리츠의 주안 하워드가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등장할 것인지가 관심사.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는 '전인미답(前人未踏)'에 도전한다.(6) 지난해 에서 타이거 우지와 연습 라운드를 돈 후 잭 니클로스는 "이친구는 나와 아놀드 파머를 합친것 보다 더 많은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310야드가 넘는 두라이버와 정교한 아이언샷을 보유한 우즈가 프로의 그린에 익숙해지는 올시진 승수가 최대의 관심사다.우즈는 지난 시즌 이미 7번 대회 출전해 2번 우승한 괴력의 루키.(7) 오클랜드 에이스의 강타자 마크 맥과이어가 부상의 악몽에서 벗어나 올스타전까지 3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낼 것인지 그리고 그가 홈런 최고기록인61개를 향한 진군을 계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여자테니스의 세계적인 스타 모카 셀리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사.(8) 마르티나 힝기스와 마크 필리포시스 등 두 신예 테니스 스타가 US오픈에서 돌풍을 예고한다. 오일러서의 흑인 쿼터백 스티브 맨내어가 1류 쿼터백으로 떠오를지 여부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화이트 삭스의 프랭크 토마스는 타격3관왕을 넘보게 된다.(9) 대학 풋볼 루이지애나주립대의 러닝 백 케빈 포크가 프로팀 카카우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뉴욕양키스의 데이빗 콘과 애틀랜타 의 그렉 매덕스 등 발군의 우완 투수들은 막판에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친다.(10)
레드삭스의 단장 댄 두케트는 "이녀석이 언젠가는 4할 타율에 60홈런을 쳐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마리너스의 유격수 알렉스로드리게즈는 지난 시즌 21살의 나이에 간발의 차이로 리그MVP를 놓쳤으나 그의 시대는 가까이 와있다.(11) 샤킬오닐이 이쓴느 는 한결 완숙된 모습으로 의 공포로 떠오르고 19살이 된 코비 크라이언트가 또다른 스타로 자리매김 한다.초반부터 무섭게 타오르는 의 기세에 , 로키츠, 소닉스 등 강호들이 몸을 움추린다. (12) 주립대의 공격 라인을 이끄는 올랜도 페이스는 스카우트들로부터 10년에 하나 나오기도 어려운 재목이란 극찬을 듣는다.1m98, 145kg의 페이스는 무서운 스피드와 유연성으로 하이즈만 트로피를 예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