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운행 일부 중단
기사입력 1997년 01월 10일 15시 47분
운행을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서울 소속 지하철 5호선 전동차의 집전장치가 고장나 10일 오전 김포공항∼영등포구청역 구간의 양방향운행이 전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0일 오전 8시12분쯤 김포공항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향하던 지하철 5호선 5045호 전동차가 영등포구청역에서 영등포시장역 방향으로 출발하는 순간 신정역에서 영등포시장역 사이의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는 단전 직후 즉시 전기공급을 재개했으나, 전동차의 집전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다시 전기공급이 중단돼 신정역∼영등포구청역 구간을 운행하던 5편의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이로인해 방화역에서 영등포구청역까지의 전동차운행이 중단되면서 5호선을 이용해 시내방면으로 향하던 2만여명의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와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하는 바람에 영등포와 목동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