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존슨] 내숭은 NO 한눈 안팔면 무슨 재미
기사입력 1997년 01월 10일 15시 45분
소문난 케빈 코스트너로부터 최근의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 브라이언트 검블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바람기는 잠잠할 날이 없다. 최근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바람기'나 `성실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압축해 보여주는 어록을 소개했다. ▲돈 존슨＝나는 절대 한눈팔지 않는척 한적이 없다. 다만 여자들이 내게 그런 것을 기대할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을 뿐이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내가 한눈 팔지 않는 편이냐구? 난 영어 잘 못해요. 그게 무슨 뜻이죠? （반데라스는 스페인 출신） ▲셜리 매클레인＝결혼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건 말도 안된다. 사람은 결혼했든 안했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행동할 권리가 있다. ▲브루스 윌리스＝나는 아내（데미 무어）를 처음 보는 순간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 나 자신은 일부일처제라는 제도에도 만족하지만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티나 터너＝그이（연인 어윈 바크）가 다른 여자와 섹스를 즐긴다 해도 내게 잘 대해주는 한 아무 상관 않는다. 지속적인 관계란 것과 섹스는 전혀 다른 문제다. ▲골디 혼＝그이（연인 커트 러셀）가 나만을 보고 성욕을 느낀다고는 생각지 않고 거기에 대해 질투도 하지 않는다.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 남자야말로 비정상이다. ▲존 콜린스＝내 동생에 따르면 바람 안 피우는 남자도 없고 남자들은 거기에 대해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나라면 이 여자 저 여자를 오가는 남자완 데이트하지 않겠다. ▲재키 메이슨＝미국내 남자의 80％는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운다. 나머지 20％는 유럽으로 가서 바람을 피운다. ▲테드 댄슨＝내가 바람둥이냐고? 한번에 한 여자만 만나는게 여러명 만나기보다 더 힘들다. 한꺼번에 여자 둘을 만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 ▲라켈 웰치＝바람피우는 건 남자의 본성이다. 바람피우는 남자라도 내가 자신의 유일한 여자라고 생각한다면 결국은 돌아오게 돼 있다는걸 알기 때문에 나라면 내버려 두겠다. 그러나 내게 바람 피운 사실을 말하는 것만은 참을 수가 없다. 차라리 입을 다무는게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