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통신] 47세 돈존슨 영계병 또 도졌다
기사입력 1997년 01월 10일 15시 38분
돈 존슨의 `영계병(?)'이 갈수록 심각하다. TV시리즈 ` 바이스'로 정상에 올랐던 47세의 존슨은 유사한 액션 연속극 `내쉬 브리지스'로 다시 한번 전성기의 인기를 노리고 있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존슨의 딸로 나오는 18세의 신인 조디 오키프와 존슨의 사이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촬영 직후부터 꼬리를 물었다. 최근에는 콜로라도주 최고의 스키타운 아스펜에서 주말을 함께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물론 존슨 측에서는 조디는 물론 그녀의 부모까지 모두 초청한 즐거운 만남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존슨의 과거 여성 편력으로 미루어 볼때 아무래도 둘 사이는 극중에서처럼 아버지와 딸의 순수한 사이는 아나라는 것이 주위의 눈총이다. 비난이 일자 존슨의 대변인 엘리엇 민츠는 "존슨은 오키프를 직업적으로, 그리고 또한 사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애매한 말과 함께 "그녀를 아주 좋아하고 존중하지만, 존슨은 많은 여자들과 데이트를 한다"는 엉뚱한 말로 오히려 빈축을 사고 있다. 존슨은 22세때 14세의 멜라니 그리피스와 동거를 했었고, 결국은 두번이나 결혼을 하기도 한 전력이 있다. 또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마치고 당시 10대이던 보르도와 5백만원짜리 저녁 식사를 해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몇차례에 걸친 알코올 중독 치료와 지나친 여성편력, 특히 어린 여성들과의 추문으로 돈 존슨의 인기 회복은 쉽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