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다시 팬 곁으로
기사입력 1997년 01월 08일 15시 53분
가수 이현도가 12일 오후 3시와 7시 잠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고（故）김성재 재판결과와 관련해 활동중단을 선언했던 이현도는 이번 공연 `D.O Still Alive'로 팬앞에 다시 선다. 예당미디어와 D.O프로덕션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이현도가 직접 콘티를 짜 예전 시절과는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9월 발표해 인기를 끌었던 이현도 솔로앨범 중 `사자후' `친구에게' `적의' `플레이 앤덤'을 포함해 듀스때의 `여름안에서' 등 히트곡 등으로 1백분간 진행되며 영턱스 클럽과 HOT가 우정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그간 콘서트 준비와 김성재와의 추억을 담은 자전 에세이 `스물여섯의 사자후（獅子吼）' 집필에 몰두해 온 이현도는 이날 공연장에서 완성된 책을 선보일 예정. 이현도 스물여섯의 생을 담담하게 담고 있는 `스물 여섯의 사자후'에는 시절 사진화보를 비롯해 김성재와의 만남서부터 그의 죽음까지를 그리고 있다. 이현도는 이번 공연 후 콘서트 라이브 앨범과 베스트 앨범을 제작하며 오는 3월 첫째주 미국 로 2집 작업차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