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성난황소 홈9연승 질주
기사입력 1997년 01월 08일 14시 19분
【(미국)＝외신종합】 마이클 조던－스코티 피펜_데니스 로드맨의 `황소 삼총사'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는 7일(한국시간) 벌어진 () 홈경기서 스코티 피펜이 24득점, 마이클 조던이 23득점을 쏴올려 칼 말론이 27점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한 유타 를 102대89로 물리쳤다. 지난해 11월24일 시즌 초반 12연승을 달리다 유타에 첫 일격을 맞았던 는 이날 승리로 `11월의 수모'를 깨끗이 앙갚음하며 구랍 12일 이후 홈경기 9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은 이날도 리바운드 16개를 추가, 팀이 시즌 초반 최고의 성적인 29승4패를 기록하는데 한몫 거들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벌어진 경기서는 홈팀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케니 앤더슨이 경기 막판에 연속 8득점을 작렬,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3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한 를 88대84로 제쳤다. 포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전 6연패의 악령에서도 벗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