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과연 얼마에 팔릴까?
기사입력 1997년 01월 07일 14시 13분
＝민훈기 특파원 의 매각 발표로 는 물론 미국 전역이 술렁이는 가운데 가 얼마에 팔릴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관계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액수는 최소 2억달러（한화 1천700억원）, 최대 2억5천만달러（한화2천100억원）로 보고 있다. 이들이 의 가격을 이처럼 매긴 것은 가 지난 92년 1억7천2백만달러에 팔린 보다 명문인데다가 인근 부지등이 많기 때문. 는 구장은 물론이고 베로 비치의 다저타운과 공화국의 아카데미를 보유하고 있다. 1890년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창단된 는 지난 1958년 ＬＡ로 옮겨왔으며, 오말리 가문이 매입한 이래 지난 50년간 6번의 월드 시리즈 챔피언과 13번의 내셔널 리그 챔피언을 지내는 등 메이저 리그의 최고 엘리트 팀으로 군림해 왔다. 또한 스포츠 팀으로는 유일하게 미국내 1백대 기업에 두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으며, 14번의 신인왕을 탄생시키는 등 미래를 지향하는 구단으로 단단한 이미지를 심어왔었다. 한편 구단의 매입에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기업들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