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레이커스 조1위 든든

기사입력 1997년 01월 07일 13시 56분

`킹콩' 패트릭 유잉이 이끄는 뉴욕 닉스가 홈 10연승 가도를 달렸다. 뉴욕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 정규리그에서 유잉이 자신의 최고 기록에 1점 못미친 32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바탕으로 글렌 로빈슨(25점)이 분전한 밀워키를 97대92로 물리쳤다. 유잉은 이외에도 6개의 슛블로킹을 기록하고 경기종료 53초전 승부의 쐐기를 박는 터닝 점프슛을 터트리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로써 뉴욕은 23승9패로 동부컨퍼런스 애틀랜틱지구 선두 히트(24승8패)를 1게임차로 바짝 추격했고, 센트럴지구 6위 밀워키는 시즌 최악인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률이 50% 밑으로 추락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미치 레이먼드(24점)가 종료 4초를 남기고 천금같은 점프슛을 성공시켜 필라델피아 76ers에 107대106으로 승리하며 3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샤킬 오닐이 31득점하고 닉 반 엑셀이 무려 23개의 어시스트를 해낸 는 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95대82로 완파하고 25승9패로 서부컨퍼런스 퍼시픽지구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