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7년연상 코디와 몰래 결혼
기사입력 1997년 01월 05일 14시 33분
인기 탤런트 권오중（26）이 몰래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목동 기독교방송국내 기독교회관에서 7년 연상의 미녀 엄윤경씨（33）와 결혼식을 올렸다. 엄윤경씨는 이 94년 청춘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탤런트 데뷔할 때부터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던 미녀. 두 사람의 결혼식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양가 부모가 번거로운 결혼식을 마다한 데다 이들 커플도 가까운 친지만을 초청하기로 했기 때문. 결혼 당일인 27일에도 그당시 촬영중이었던 미니시리즈 `내안의 천사'팀만 초청,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등 극소수의 연예인들만 하객으로 참가했었다. 이들은 이날 식을 올린후 의 촬영일정 때문에 신혼여행도 못가고, 서울 근교의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은 1학년 재학 당시 대학원에 재학중이던 엄윤경씨를 처음 만나 첫눈에 반해 연애를 하게됐다고 한다. 은 작년 초 의병제대가 확정, 이해 가을 양가의 허락을 받은뒤 곧바로 식을 올렸다. 94년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은 95년 로 옮겨 `TV시티'에서 와 공연, 인기를 끌었다. 그는 6일부터 방송되는 새 미니시리즈 `내안의 천사'에서 주인공 박남현역을 맡아 촬영중이다. 3형제중 막내인 은 인천 본가에서 나와 서울 효창동 단독주택에 보금자리를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