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 작년 국민 50% 나들이
기사입력 1997년 01월 04일 16시 12분
용인 , 등 테마파크가 건전한 국민 레저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 , 등 수도권 테마파크 `빅3'와 지방 대규모 테마파크인 대구 우방타워랜드에 작년 한해 동안 모두 2,000만명(95년 1,400여만명)이 입장, 우리나라 국민 2명중 1명꼴로 이들 공원에 놀러간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공원들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 이처럼 높은 성장을 거둔 것은 대규모 시설투자와 다양한 이벤트 확충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4백50만평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는 지난해 7월 개장한 캐리비언베이(2개월동안 50만명 입장)와 새롭게 단장한 페스티벌 월드 등 새로운 변신으로 작년 한해 동안 810만명을 유치했다. 에버랜드는 올해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 는 지난해 모두 610만명을 유치, 처음으로 입장객 6백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전년에 비해 15의 높은 성장률이다. 는 올해 650만명의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의 작년 입장객은 전년보다 13증가한 350만명. 그러나 작년 12월부터 눈썰매장이 본격 영업을 시작, 매일 1천여명 이상이 들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내년에는 400만명 이상으로 목표를 높게 잡고 있다. 측은 "올해는 이벤트를 더욱 다양화하고 눈썰매장 주변 시설에 대해 투자를 확대해 사계절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우방타워랜드는 작년 310만여명이 입장, 수도권 테마파크들을 맹추격하고 있다. 우방랜드는 "작년 입장객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영－호남권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등 전국 규모의 테마파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판촉활동과 행사로 3백50만명을 유치할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