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월드컵] 금세기 최대의 축구쇼 벌써 후끈
기사입력 1997년 01월 02일 13시 37분
`가자 프랑스로.' 98프랑스 월드컵 열기로 세계가 `후끈' 달구어지고 있다. 각 대륙별로 지난해 시작된 월드컵 예선전은 세계적 `축구평준화'의 대세를 거부하지 못한듯 물고 물리는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전술과 스타 플레이어의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놓아진 지난 예선전은 모두 232게임. 총 693골이 터져 한게임당 평균 3골을 기록, 정축년 세계를 뜨겁게 달굴 불씨를 키워왔다. 이미 7개국이 2차예선에 안착한 상태다. 예선 1차전을 모두 끝낸 북중미는 미국 캐나다 자메이카 멕시코가 2차전에 진출, 리그전（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통해 상위 3개팀이 본선무대를 밟는다. 총 32장의 티켓중 가장 많은 14장（개최국 프랑스 자동진출）을 배당받은 유럽은 9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각조 1위, 각조 2위중 최고승점 1개국이 티켓을 할당받고 나머지 4장은 각조 2위팀이 플레이 오프를 통해 가져가게 된다. 자동출전권을 가진 94미국월드컵 챔피언 이 소속된 남미는 9개국이 자웅을 겨뤄 상위 4개팀이 본선무대에 오른다. 현재 28경기가 치러진 2일 현재 `의 사자' 발데라마（34．MF）가 이끄는 가 무패（5승2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가 이미 1차예선 테이프를 끊은 아시아는 10개조에서 각조 1위를 솎아내 2차예선을 벌이게 된다. 이 리그전에서 살아남은 상위 4개팀은 최종예선（크로스 토너먼트방식）에 참가, 상위 3개팀이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4위팀은 오세아니아 우승팀과 플레이오프을 벌여 마지막 1장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애틀랜타 올림픽축구를 제패하며 세계축구계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킨 `검은 돌풍' 는 5개조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벌이고 있다.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대륙답게 평균 3.5골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는 각조 1위가 곧바로 본선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