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삼성 공동제작 주간단막극]간이역 27일 첫방송
기사입력 1996년 10월 08일 15시 06분
## 철도원 가족 애환 그려 TV가 가을 프로그램개편에 맞춰 25부작 주간단막극 `간이역'을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30분에 새로 선보인다. 오는 27일 첫 방송될 `간이역'은 일요아침드라마 `짝'과 `M'의 정세호 PD가 연출 하고 대본은 `종합병원'의 최완규 작가가 집필한다. 드라마 제작비 일체를 으로부터 지원받는 `간이역'은 삼성이 와 공동 제작 방식으로 참여하며 종영타이틀 부분에 `이 드라마는 상성그룹과 공동제작했 습니다'라는 자막을 삽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대기업이 TV 프로그램 제작에 협찬금을 지원하는 경우는 흔했으나 이번 처럼 `공동제작'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사례는 처음이다. 삼성은 연간 50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이역'은 말단 철도공무원으로 시작해 평생 기차와 선로만을 천직으로 알고 살 아온 도시 인근 간이역의 부역장과 그 가족들이 펼치는 얘기로 경제발전의 원동력 이 된 가족의 가치를 재조명해보는 것이 기획의도다. 중견탤런트 이 부역장인 아버지 최승돈 역을, 대학 시간강사인 외아들 정인 과 결혼에 실패한 큰딸 연우, 둘째딸 계순 역은 탤런트 이 각각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