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험 낙방비관 투신
기사입력 1996년 10월 07일 15시 27분
■…6일 오후 9시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2가 우미아파트 103동 입구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홍여진씨(24·여·일용직공무원)가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전웅씨(54)가 발견, 경찰에 신고.전씨에 따르면 이날 순찰을 돌던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현관 쪽으로 달려가 보니 홍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숨져 있었던 것.경찰은 홍씨가 컴퓨터 자격증 취득시험에 여러차례 떨어진데 이어 6일에도 이시험을 잘못 치러 심한 고민을 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