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동검도] 초단 장승일씨 최고 검객

기사입력 1996년 10월 05일 15시 04분

## 전국대회 성인부 우승한트럭분의 대나무가 진검에 잘겨나간 해동검도 첫 전국대회에서 '초단'이 최고봉에 올랐다.장승일씨(29·만도기계연구원)가 주인공. 장씨는 스포츠조선이 후원한 한국해동검도협호 주최 제1회 인 전국대회에서 성인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체육관에서 3일 국내 첫 의 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성인부에 51명, 학생부에 108명등 159명의 유단자가 출전, 예선부터 결선까지 검법과 대나무베기 등을 겨루었다.해동검도 입문 3년째인 장씨의 우승은 뜻밖이었다. 국정진 심사위원장은 "단수는 비록 초단이나 칼끝에 힘이 실려있고, 스피드도 단연 뛰어났다"고 평했다.한편 고교생 이하의 학생부에서는 성남시 불류수관의 초등학생 현데 초단인 양정호군(희망대초등4년)과 그의 형 정욱군(희망대초등6년)이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로 뽑혔다.< 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