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연출활동 잠정중단
기사입력 1996년 10월 05일 14시 21분
## 시네마서비스영화사 제작-배급에만 전념 `흥행의 귀재' 강우석 감독이 당분간 연출활동을 중단하고, 제작지원 및 배급에만 전념한다. 강감독의 이같은 결심은 자신과 김성홍 감독이 공동대표로 있는 시네마서비스 영화사가 제작 뿐 아니라 메이저 배급회사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
`투캅스 2'의 폭발흥행으로 영화사명까지 유명해진 시네마서비스는 올해들어 이스트 필름이 제작하는 -심혜진 주연의 `초록 물고기'의 배급을 맡기로 한 데 이어 `은행나무 침대'의 제작사인 신씨네 영화사에 대해 제작비 지원과 배급을 담당키로 했다. 또 강우석 감독은 내년엔 신씨네 작품 이외에도 박광수, 정지영, 박종원 감독들의 작품과 독립 프로덕션의 작품들을 배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시네마서비스가 자체제작할 작품은 영화사 대표감독인 김의석 감독의 `홀리데이 인 서울'과 신인 나홍균 감독의 `친자확인', 김성홍 감독의 스릴러 영화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