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체육회 단체로 가입시켜라'
기사입력 1996년 10월 04일 18시 30분
## 임진출의원 국정감사서 첫 제기당구를 가맹종목으로 육성하자는 주장이 처음으로 국회차원에서 제기됐다.의 임진출 의원(문체공위, 경주시을)은 최근 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입문제와 체육시설업법에 따른 당구의 유해업소 규제법의 모순 등을 집중 거론했다. 임 의원은 "98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당구는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전략 종목인데, 당구단체를 대한 체육회에 가맹시켜 이에 대비해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국내 당구단체는 당구장업주의 이익단체인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를 비롯, 대한당구선수협회 와 대한 포켓당구연맹 등의 선수협회로 구분돼 있으며, 최근 범스포츠당구연맹을 구성해 가입절차를 논의중이다. 임 의원은 체육시설도 아니고 미성년자 출입금지구역인 노래방과 비디오방 등은 학교 보건법상 규제대상에서 빼주고, 체육시설로서 출입이 자유로운 당구장을 규제대상에 넣은 것은 앞뒤기 맞지 않는다며 교육부와 의 법적응이 다른 이유를 추궁했다. 임 의원은 경주여고 배구선수 출신으로, 합기도 명예총재와 경호무술 이사장을 맡았고. 서라벌대기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등 스포츠 애호가, 포켓볼을 배워 젊은 여성들과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당구는 지난 애틀랜타 올림픽의 제105차 총회에서 95 서울 총회(제29차)에 이어 사상처음으로 단체종목으로 승인됐다. < 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