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희] 내년봄 돌아온다 ♣
기사입력 1996년 10월 04일 17시 01분
## 캐나다 1년 유학정리 귀국후 연기활동 계획 캐나다에 유학중인 탤런트 (25)가 내년 봄 귀국,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4월 캐나다 밴쿠버시 버나비 컬리지로 유학을 떠났던 는 최근 친지들 에게 "빠르면 내년 봄쯤 귀국해 연기자로 다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선 정상의 연기자로 활동하던 그녀가 유학이란 쉽지않은 결정을 내리자 "연예계에서 완전히 은퇴하는게 아느냐"는 얘기가 나돌았다. 는 이와관련, "유학을 실행에 옮긴 것은 더 늦기 전에 재충전을 해야겠다 는 단순한 이유때문이었다"며 "공부가 끝나면 연기자로 복귀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밴쿠버시 버나비타운의 임대아파트에서 여동생과 자취생활을 하며 인근의 버나비 컬리지에서 1년예정의 어학코스를 이수중이다. 캐나다에 이민을 온 작은 아버지댁이 옆동네이고, 교포들이 많아 생활에는 전혀 불편이 없다는 것. 학비 등 유학경비는 서울 집에서 송금받아 생활하고 있으나 도보로 학교와 집만 오가는 통에 생활비는 생각보다 적게 들고있다. 최근에는 한국인 동료의 `발설'로 유명 탤런트임이 밝혀져 대학 교수나 외국인 동료들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고있다고. 는 작년말부터 유학준비를 위해 방송사의 여주인공 캐스팅 제의를 고사하는 등 드라마 `고백', 뮤지컬 `데이비드 킹 데이비드'(95년 5월) 이후 일절 방송활 동을 중단해왔다. 이같은 충실한 유학준비로 인해 현지에서 곧바로 적응할수 있었다는 것.
은광여고를 졸업한 직후인 지난 89년 공채19기 탤런트로 데뷔한 는 큰 눈과 양볼의 보조개가 트레이드 마크. TV `도시인', `파일럿' SBS TV `여태 뭘했수', `고백'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