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멋진 가을 우리와 함께' ♣

기사입력 1996년 10월 02일 17시 00분


## 연극-음악 화려한 무대- 깜짝쇼도 준비 혼성 3인조 베이시스가 두번째 신화일구기에 나선다. 첫 신화는 데뷔 6개월의 그룹으로 콘서트 전회 매진이란 대기록을 세웠던 연초 마당 세실극장 공연. `감사하는 마음으로'란 부제를 단 두번째 신화꾸미기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연강홀에서의 라이브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일주 대장정에 들어가는 겨울콘 서트 현장에서 펼쳐진다. "베이시스식 콘서트라는 독특한 무대를 꾸미고 있습니다. 멋진 가을 우리와 함께 어떠세요." 청일점 정재형이 그려보이는 두번째 무대는 파격의 연속이다. 소극장 공연으로는 유례없이 26인조 무용과 세션들이 무대에 올라 마치 영화 `시스터 액트'를 방불케 하는 역동의 무대를 꾸민다. 코러스와 클래식 연주의 싱그러운 앙상블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선 3차원의 화려한 무대를 약속, 뿐만아니라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블랙비트라 명명된 강렬한 전자사운드는 무대를 360도 회전하며 울려퍼지는 가운데 관객들을 마치 영화 `ET'의 분위기같은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비장의 카드다. 여기에 영상과 음악, 연극과 음악의 만남의 장을 꾸며넣어 2시간여 동안 관객들에 게 완벽한 음악여행을 안내하겠다는게 베이시스식 콘서트의 기본 골격이다. 특히 요즘 동반 상승하고 있는 2집의 노래들인 `단순한게 좋아'와 클래식 발라드 `작별의식'의 코너에선 뭔가 깜짝쇼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