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스포츠조선-설록차盃] 전국사회인골프대회
기사입력 1996년 10월 01일 14시 40분
## 오늘 코리아CC서 전국 본선 남녀 118명 기량 겨뤄 ## 아마골프‘왕중왕’가린다 ## 日 아마챔프 3명 참가… 한-일 대결도 스포츠조선이 (주)태평양과 함께 건전한 골프문화의 정착을 위해 마련한 제2회 스포츠조선-설록차배 전국사회인 골프대회의 파이널인 전국본선대회가 2일 오전 7시30분 경기도 기흥의 코리아CC(파72)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3일 지역대회(오라CC)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지역에서 벌어진 지역대회를 통과한 본선진출자들이 한데 모여 96년도 아마골프의 `왕중왕(王中王)'을 가리게 되는 것. 1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본선대회에는 각 지역대회서 남자부 10위안에 든 70명과 여자부 6위 이내의 42명 등 112명, 그리고 작년 남녀 챔피언인 배세택씨와 안미화씨를 비롯한 시드배정자 6명 등 118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일본 사회인 골프대회서 2차례나 우승했던 미야 다쓰오씨(44), 작년 챔피언 고쿠보 다케오씨(42), 그리고 94년 챔피언 가베 쓰쿠오씨(59) 등 3명도 참가해 한-일간의 대결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서 1위가 동타일 경우 경기위원회가 선정하는 홀에서 서든데스제의 플레이오프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전국 최고의 아마골퍼를 뽑는 만큼 시상품도 커졌다.
남자 챔피언에게는 대우자동차가 제공하는 브로엄 승용차 1대가 주어지며, 여자 챔피언에게도 뉴프린스 승용차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 남녀 준우승자와 3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항공에서 제공하는 왕복 항공권(, 괌)이 주어진다. 물론 경기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특별상은 지역대회와 마찬가지.
지정홀(8,11번홀)에서 홀인원을 했을 경우 에스페로 승용차를 받게 되며 라우라바조티홀(5번홀)에서는 홀컵 2m 이내에 붙혔을 경우 골프의류를, 정스포츠홀(15번홀)에서는 홀컵 반경 5m 이내에 볼을 넣으면 골프볼을 챙길 수 있다. 정스포츠홀에서 니어리스트는 탑플라이트 아이언세트를 받는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서는 각 팀마다 경기위원들이 배치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