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캅스2']비디오판매 역대 최고
기사입력 1996년 10월 01일 14시 29분
**14만장 팔려 한국영화사상 최다 96년 한국영화 최다흥행작 `투캅스 2'(강우석 감독-시네마서비스 제작)가 비디오 판매에서도 우리영화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투캅스 2'의 비디오는 지난달 출시되자마자 14만장이 팔려나가 한국영화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외화를 포함한 통계에선 `쥬만지' 이후 두번째로 많이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시내 비디오 의 경우엔 `투캅스 2'의 비디오가 십여장 이상 비치된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
`투캅스 2' 비디오의 총매출액은 약 18억원이며, 제작사인 시네마서비스는 비디오 판매수입으로만 1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황금알을 낳는 거위'란 말을 실감케하고 있다.
`투캅스 2'는 지난 4월 개봉돼 서울개봉관에서만 70만 관객을 넘어선 빅히트작.
서울관객 86만명을 동원했던 `투캅스'의 강우석(연출)-김성홍(각본) 콤비가 다시 손을 잡고 만든 `투캅스 2'는 과 김보성을 두 주인공으로 기용해 오락성을 극대화한 액션 코미디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속편은 전편보다 못하다"는 영화가의 속설을 깨트린 것은 `투캅스 2'팀의 치밀한 전략이 만들어낸 개가란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