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10일 전국 노인 가족체육대회 개최

기사입력 1996년 09월 30일 15시 49분

**육상등 20여개 종목열전-연예인 축하공연도 펼쳐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오는 10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국 노인 가족체육대회가 그것.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대회는 대한노인복지후원회(회장 임희춘)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노인잔치다. 온 가족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건강한 놀이문화에 함께 참여,가족간의 우애를 다지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 육상,레슬링,사이클,게이트볼,공굴리기등 20여개 종목에 '내노라'하는 노장선수들이 참여,막강 '실버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대회는 몇몇 종목에서 즉석 참가신청을 받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100m 개인달리기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신청을 받아 치러진다. 이처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할거리',가만히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볼거리' 행사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행사의 열기를 달구기 위해 막간을 이용해 주현미 태진아 설운도 등이 출연하는 연예인 축하 공연도 벌어진다. 이밖에 연예인 축구단과 여자축구 대표팀과의 경기와 애틀랜타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의 배드민턴 시범경기도 있다. 한편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노인과 가족들에게는 당일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각 경기 입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