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M-TV‘강력반’캐스팅

기사입력 1996년 09월 29일 17시 01분

## “신세대 형사 보여주겠다” 대표주자 이 수사반장의 주역이 됐다. 10월초부터 방영되는 TV `강력반'(가제)의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 그는 여태까지의 이미지를 완전히 파괴, 배우로서 한판 승부를 걸고 나섰다.

91년 , 과 함께 14기 탤런트로 입문한 그는 `내일은 사랑'에서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준뒤 SBS TV `사랑은 없다'에서 자못 심각한 배역을 맡았다. 그후 TV 청소년 드라마 `나'에서 점잖은 윤리선생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강력반'에 발탁된 것. "신세대 형사의 전형을 보일 예정이에요. 수사에는 호랑이같이 덤벼들지만 여자앞에선 사족을 못쓰는 페미니스트적인 양면을 가진 역할이에요."

그는 이 드라마를 위해서 존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만큼 형사에 대한 평소 꿈을 간접적으로 이� 다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 형사에게 지도 받아…호신술 5단 은 형사 배역을 맡은뒤 친구인 노량진 경찰서 형사의 도움을 받아 형사수업을 했다. 극의 사실감을 높여주기 위한 변신연습인 셈이다.

"군대생활을 경호실예하 수경사에서 했기 때문에 호신술이나 상대방 제압기술은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어요." 3단에 검도 2단의 실력보유자다.

< 김동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