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을여심 사로잡는 니트패션
기사입력 1996년 09월 25일 14시 38분
**편하면서 여성미 강조 일석이조 일교차가 심한 초가을, 손쉽게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니트를 들수 있다. 특히 니트 카디건은 아침 저녁 쌀쌀할 때 살짝 입었다가, 더울때는 벗어서 허리에 묶거나 들고 다녀도 구김이 가지 않고, 신축성이 좋아 편하면서도 몸매를 자연스럽게 드러내 여성스런 분위기도 낼수 있다.
올 가을 니트 트렌드는 60~70년대 복고풍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하거나 단정한 라인으로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것이 많다. 또 핸디메이드 느낌의 투박한 니트보다는 매끄럽고 약간 광택이 섞인 실키한 것이 유행이다. 스타일은 길이가 짧고 몸에 딱붙는 것에서 편안한 박스형까지 다양하며 지퍼여밈과 셔츠칼라가 많은 것이 특징. 무릎길이 스커트에 벨트 달린 니트를 입고 하이힐을 신으면 깔끔하고 우아한 정장 차림이 되고, 청바지에 로퍼즈(굽이 낮은 학생화 스타일)를 신고 지퍼여밈 카디건을 입으면 단순하면서도 스포티한 캐주얼 차림이 된다. 또 늘씬한 라인의 풀오버는 V형, 라운드, 터틀 등 네크라인에 따라 다양하게 이너웨어로 활용할수 있다. 이너웨어에는 강렬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트윈니트세트도 선호받는 아이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