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스톤]14세때 죽을고비 넘긴후 바람둥이 변신
기사입력 1996년 09월 25일 14시 19분
14세때의 사고가 오늘날의 샤론 스톤을 만들었다? 최근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스톤이 어린시절의 사고때문에 성격이 1백80도로 바뀌었다는 이색 주장을 다루고 있다.
소극적이고 말이 없던 스톤이 14세때인 어느날, 펜실바니아의 시골집에서 스톤을 태우고 달리던 말이 빨래줄 바로 아래서 훌쩍 뛰어 스톤의 목이 걸렸다.
그녀의 친구 리즈 랭은 "그녀는 한동안 달리는 말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며 "사고 뒤 스톤은 전과는 좀 달라졌다"고 밝혔다.
사고 때문에 생긴 흉터가 지금껏 남아 있는 스톤은 사고후 "난 사람 목숨이 얼마나 쉽게 끝장날수 있는지 알았어"라며 적극적이고 향락적인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
그녀의 친구중 하나는 고교시절 스톤이 "속옷을 입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털어놓고 있다.
"하루는 밤에 외출하려고 옷을 갈아입는 중이었는데 샤론은 청바지 속에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있더라구요. 놀라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항상 준비가 돼 있어야 하잖니'라며 깔깔 웃더군요."
성인이 된 스톤은 더욱 바 다. 프로듀서인 마이크 그린버그와의 결혼은 지난 87년, 3년만에 끝났고 그 뒤로 스톤은 적어도 7명의 남자와 사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동성연애의 전력도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지만 마돈나와는 절대 아니라는게 주변의 증언. 성(性)을 가리지 않는 마돈나가 한때 스톤에게 접근했지만 스톤은 "살아 있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뿌리쳤다고.
최근 스톤에 대한 책을 펴낸 프랭크 세넬로는 현재 스톤의 곁에는 전직 경찰관이며 무술의 고수인 여자 경호원 크리스틴 마消이 웬만한 남자가 할 일은 다 해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세넬로는 "그녀를 독차지하려면 크리스틴보다는 훨씬 강한 남자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며 당분간 스톤의 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