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변진섭 그대는 아직도 …' 내사랑!
기사입력 1996년 09월 25일 14시 14분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지난해 결별을 선언했던 과 두 청춘스타가 여전히 가까운 사이로 밝혀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두사람이 다정하게 만나는 현장이 자주 목격되면서 최근 이들의 재결합설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한때 다정한 연인으로 공개적인 데이트를 즐겼던 이들은 지난해 7월 "사랑하지만 헤어진다"는 모호한 얘기를 던지곤 훌쩍 갈라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이들의 재결합설이 처음 흘러나온 건 지난 8월 초 의 새 음반이 나오면서.
음반 수록곡중 `에필로그'라는 곡이 두사람의 애달픈 사랑을 담고 있다는 얘기가 터져나오면서 "혹시?"하는 시선이 쏠렸고, 마치 이를 뒷받침하듯 은 만나는 기자마다 붙들고 "진섭이 오빠 기사 좀 잘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있을 법한 우정. 최근 두사람이 만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면서 `설'은 `확인'쪽으로 급선회했다.
이 공동주주로 참여한 음반회사 태성음반이 있는 구로동 근처에서 두사람의 자동차 데이트와 식사하는 장면 등이 팬들에게 목격되곤 했다.
또 이 의 `에필로그'가 라디오에서 들려나올 때마다 눈물을 훔친다는 주변사람들의 귀조도 재결합설을 뒷받침한다.
특히 지난 8월말 이 오토바이사고로 중상을 입었다는 소포츠조선 단독 보도를 촬영장에서 접한 이 하얗게 질렸었다는 영화계 관계자들의 증언도 있다.
당시 은 양수리에서 영화 `고스트맘마'(한지승감독)를 찍고 있었는데 카메라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는 게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빅스타 커플의 탄생을 기대케 했던 과 . "과연 남녀사이에 우정은 존재할 수 있을까"라며 뭔가 좋은 일을 기대하는 팬들의 시선을 이들이 어떻게 풀어갈 지 가을 연예가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