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초대전] 한-일 현대미술 교류 첫 열매
기사입력 1996년 09월 24일 15시 19분
## 과천-국립미술관 추진 가깝고도 먼나라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이 상호교류가 시작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근대미술관이 지난 92년부터 교환전시사업을 추진, 그 첫성과로 한국의 중견작가 14명이 와 에서 초대전을 갖는 것.
`한국현대미술 90년대의 실상'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국립근대미술관, 12월 5일~1월 26일 국립국제미술관에서 차례로 열린다.
출품작가는 배병우(사진) 정광호(조각) 제여란 김홍주 김종학 김명숙 이영배 엄정순(이상 서양화) 김호득(한국화) 김수자 박인철 우순옥 유명균 윤석남씨(이상 설치) 등 14명. 선정은 근대미술관 큐레이터 3명이 몇차례 내한, 작가의 작업장을 직접 방문한 뒤 이뤄졌다. 한편 일본 현대작가들의 국내전은 내년 10월경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작가선정은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이 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