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핫라인] 호시노감독 1백만엔 벌금물어
기사입력 1996년 09월 22일 14시 29분
○… 주니치 호시노감독이 센트럴리그 감독으로서는 역대 최고액인 1백만엔(약 7백50만원)의 벌금이 부가됐다. 호시노감독은 지난 20일 돔 오미우리전에서 연장 10회말에 4대5로 역전패한 뒤 편파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진에게 폭행과 폭언을 해 중징계가 결정된 것. 센트럴리그의 가와시마회장은 "를 우승시키기 위해 심판이 편파적인 판정을 한다고 말한 호시노감독의 주장은 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중대한 모욕으로 간주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야쿠르트의 노무라감독 등 센트럴리그의 다른팀 감독들은 심정적으로 호시노감독을 동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빈볼과 거친 항의 등으로 징계를 할 경우 10만엔의 벌금이 물려지는게 보통이어서 이번 호시노감독의 벌금은 파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