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프로야구도 올림픽 출전
기사입력 1996년 09월 22일 14시 27분
## IBA총회 의결 2000년 대회부터 2000년 부터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국제야구연맹(IBA)은 21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에콜공과대학에서 총회를 갖고 64개국중 55개국 찬성의 압도적인 의결로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확정지었다. 이번 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던 대한야구협회 백운대 국제이사에 따르면 일본, 와 중남미 일부 국가 등 7개국이 반대했으며 2개국이 기권했다. 총회는 앞으로 열릴 모든 국제야구대회에 프로선수들이 뛸수 있도록 `전면개방'을 단행했으며 선수의 연령이나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 야구헌장에서 아마추어라는 단어를 삭제키로 했으며 집행부에 관련조항의 개정을 일임했다. 한편 총회는 각국 연맹에 조항 개정을 촉구했으며 대한야구협회는 다음달 2일의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관련조항 개정및 프로-아마 지도자교류 등 현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는 오는 12월 일본에서 일본, 대만 의 사무총장들과 회의를 갖고 올림픽 출전을 위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올림픽에 출전하기에는 일정상 어려움이 따른다. 미국 프로농구 선수들은 올림픽이 비시즌에 열린 까닭에 `드림팀'을 구성할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 미국, 일본의 경우 이 개최되는 9월말~10월초에는 플레이오프나 최종 시리즈가 예정돼 있어 A급 선수들이 출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 ,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들은 자국 출신의 주전들을 올림픽에 내보낼 것으로 예상돼 한국의 상위 입상은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그간 갈등을 계속해온 프로-아마 양대 기구가 통합,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