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공비] 2명과 대치중

기사입력 1996년 09월 21일 15시 07분

**수색대와 교전 … 특전대원 2명 부상 무장공비 잔당을 쫓고 있는 군-경 합동수색대는 21일 오전 9시30분쯤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칠성산 남동쪽 5Km지점 망기봉에서 도주하는 무장공비 2명을 발견, 총격전을 벌였다. 국방부는 이날 청바지 차림의 공비 2명을 발견, 합동수색대와 교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특전대원 2명이 부상을 했다고 발표했다. 합동수색대는 또 생포공비 이광수의 육성녹음을 이용한 선무방송을 병행하며 나머지 잔당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전에 나섰다. 수색대는 이와 함께 강동면 정동진리 화비령을 비롯한 공비가 은신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체크'식 정밀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합동수색대는 이날이 소탕작전 장기화 여부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고 화비령과 임곡리일대 고지대 등 공비들의 은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10Km의 포위망을 압축하며 집중적인 수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