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상품] 미국반입 한인7명 구속
기사입력 1996년 09월 20일 15시 37분
미국 세관 직원에게 뇌물을 주고 2백만달러 상당의 가짜 유명상표 제품을 미국으로 밀반입해 온 한인 7명이 2년여에 걸친 미연방의 함정수사 끝에 20일 구속됐다.
연방은 지역에 사는 이선형(43) 한상휘(33) 박휘종(36) 김두선(33) 장석원(40) 권혜경(40) 박종기(39)씨 등 7명이 상표위조, 뇌물공여, 밀반입, 문서위조 등 16가지 혐의로 지난달 13일 기소됐으며 이날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4년부터 지난 5월까지 이들에게 협력하는 것처럼 꾸민 세관 직원에게 모두 9만5천7백달러의 뇌물을 주고 23차례에 걸쳐 루이 뷔통, 두니&버크, , 스타터 등의 유명상표를 위조한 핸드백과 의류 등을 컨테이너째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