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서울 발레시어터 추석맞이 무대

기사입력 1996년 09월 20일 14시 45분


## 달빛 아래 야외 발레 향연@@ 21-22일 올림픽 평화의문 광장 발레 대중화를 위해 뛰어온 서울발레시어터(대표 김인희)가 21~22일 오후 7시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 광장에서 추석맞이 야외발레 무료 공연을 갖는다. 김인희 제임스전 곽규동 연은경 로돌포 파텔라 등 국립발레단과 발레단 주역 및 솔리스트 출신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발레시어터는 95년 창단, 개인 창단 프로발레단 1호로 새로운 발레시대를 열어온 무용단.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레퍼토리로 자리한 제임스 전 안무의 창작발레 `세순간'`희망'`도시의 불빛'과 클래식발레의 대명사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파드되가 선보인다. `세순간'은 알레그로, 아다지오, 알레그로의 세부분으로 현사회의 복잡한 현실, 꿈, 현실과 꿈의 조화 등을 표현하는 작품. `희망'은 `품바'의 각설이 타령과 민요 한오백년을 배경으로 서민의 삶과 애환, 그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 발레대중화에 한몫해온 작품이다. 또 `도시의 불빛'은 현시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에 대한 정열을 발레화한 현대적 작품이다. `세순간'에는 전선영-곽규동, 로돌포 파텔라-정지영, 최광석-황정실, 이인기-조현경 등이 `희망'에서는 정운식 이인기 곽규동,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는 최광석 전정아, `도시의 불빛'에는 로돌포 파텔라-연은경, 문경환 김영주, 정운식-박성희 등이 출연한다. 공연당일 비가 올 경우 공연은 10월 5~6일로 연기된다. 3442-2637 < 이화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