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를 살립시다] 이미자‘타인’
기사입력 1996년 09월 18일 14시 46분
의 `타인'(정욱 작사-정풍송 작곡). 엘레지의 여왕답게 35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음색과 기교는 가히 천부적이라는 표현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우리 가요사에 가장 많은 가요를 취입한 가수로서-지난 59년 `열아홉순정' 이후 약 2천 1백여곡을 노래했다- 약 5백80여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최근 젊은 가수들이 보통 1년에 한장정도의 음반을 발표하는 걸로 봐선 5백 70여년은 살아야 이 기록을 깬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로 굉장한 수치다. 지금도 2천여곡이나 되는 자신의 노래를 거침없이 부를 수 있는 그의 재능은 타고난 것이라고 밖엔 볼 수 없을 듯. * 이 노래는 19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2FM `의 스튜디오 891'에서 소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