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씨 독주회
기사입력 1996년 09월 14일 14시 35분
## 22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씨(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22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강한 힘과 뛰어난 테크닉, 작품에 대한 뚜렷한 주관으로 작품의 속을 깊숙히 파고드는 연주로 유명한 김씨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중 가장 정열적인 연주자 중의 한명.
줄리어드 음대를 나와 줄리어드 차이코프스키 쿵쿠르 1위,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콩쿠르 1위, 동아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하면서 연주력을 인정받아온 김씨는 로열 필, 자그레브 방송교향악단, 성 페테르부르크심포니 등과 화려한 협연무대를 펼쳐왔다. 국내 최초로 음악캠프를 창설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작품에도 각별한 애정을 펼쳐 우리 작곡가의 곡을 연주회마다 내놓아, 국내의 바이올린음악 기반을 드넓혀왔다. 대중가요 `애모' 등도 연주, 일반 대중속으로 파고들기도 했다. 같은 학교의 강충모 교수의 피아노 반주가 곁들여지는 김씨의 이번 독주회는 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B 플랫 장조 K.379, 허영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6도 간격으로, 페르트에게' 등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주곡들을 선곡,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해석과 뚜렷한 개성을 펼칠 계획이다. (02)548-4480 < 박삼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