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루키'] 마이클 핀리, 오늘 내한 ♣
기사입력 1996년 09월 13일 14시 47분
## 3on3 챔프결정전 참가‘농구 클리닉’ "바클리가 떠났지만 `피닉스의 태양'은 더욱 눈부시게 떠오를 겁니다. 한국팬 여러분 기대해주세요." 14일 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할 ()의 `슈퍼루키' 마이클 핀리(피닉스 선스.1m99)가 한국방문에 앞서 12일 일본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이클 , 찰스 바클리, 제이슨 키드, 데이먼 스투더마이어 등과 함께 96 후프 히어로 일본 투어에 참가중인 마이클 핀리는 위스콘신대학 출신으로 95년 드래프트를 통해 피닉스 선스에 입단, 82게임에서 주전으로 뛰며 1,233점(게임당 15점)을 기록했다. 스피드와 탄력뿐 아니라 게임당 3.28개의 높은 3점슛 적중률을 보유, `제2의 레지밀러'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 방문의 목적은.
▲스폰서인 의 3on3 아시아 챔피언결정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처음이지만 청소년들의 농구열기가 대단하다고 들었다.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되길 바란다.
-지난시즌 루키로서는 이례적으로 82경기나 뛰었는데 체력 유지 비결은.
▲나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상체는 바벨로, 하체는 레그컬로 운동하는데 실제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르면 당장 몸싸움에서 밀리는 것을 느낄 정도다. 역시 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피닉스의 간판격인 바클리가 으로 옮겼는데.
▲그는 선수로서 훌륭할 뿐만아니라 마치 `큰형(Big Brother)'처럼 후배들을 잘 돌봐주는 좋은 선배였다. 섭섭하다. 그러나 바클리가 떠났다고 팀이 끝난 것은 아니다. 새로 옮겨온 로버트 호리나 샘 카셀도 대단한 선수들이다. -올시즌 전망은.
▲동부에서는 가 여전히 막강해 챔피언결정전에 수월하게 올라갈 것이다. 서부는 과 또는 중에서 도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이적이 많아 지난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 -농구를 좋아하는 한국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있다면.
▲모든일이 그렇지만 꾸준하게 연습하고 무엇보다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을 대하면 실력은 자연히 늘게 된다. 15일 한국에서 갖게 될 클리닉에서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 =송철웅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