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포항-현대] 아시아무대‘빅3’동시 출격
기사입력 1996년 09월 13일 14시 10분
한국프로축구 `빅3'가 14일 아시아클럽무대 평정을 위해 일제히 출격한다.## 일화-포항, 클럽선수권 2라운드 천안 일화와 포항은 제16회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울산 현대는 제7회 아시아컵위너스컵에 출전한다.@@ 현대, 컵위너스컵출전 우승사냥 포항은 인도네시아 우중판당 클럽, 현대는 모하메단팀와 14일 오후 3시 홈경기를, 일화는 오후 8시30분 중국 상해에서 원정경기를 가진다. 지난 7일 에서 벌어진 2라운드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일화는 2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실추된 자존심을 회복할 각오다.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한 포항은 이번 홈경기에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컵위너스컵에 한국팀으로선 처음 출전하는 현대는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했기 때문에 곧바로 모하메단과 2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에서 의 일렉트리시트를 8대0으로 대파한 모하메단은 전력이 베일에 가려있는 팀.
현대는 김현석 신홍기 김병지 등 베스트멤버를 투입, 대승을 거둬 오는 28일 다카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