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스톤] 남성유혹법 화제

기사입력 1996년 09월 13일 14시 04분

샤론 스톤(38)의 남자 사냥법이 소개돼 화제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샤론 스톤은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세밀한 남성 유혹작전을 세워 마음에 드는 남성을 사랑의 포로로 만든다는 것. 다음은 이 주간지가 소개한 샤론 스톤의 남성 유혹법.

▲검은색이나 붉은색 란제리, 가터 벨트, 송곳같은 하이힐 굽 등 고전적인 소도구들은 항상 효과가 있다.

▲음악도 중요한 소도구다. 특히 배리 화이트, 루터 밴더로스, 앨 그린의 음악이 좋다.

▲남자 향수와 여자 향수를 적절히 섞어 쓴다. 겐담이나 쿨 워터같은 남자 향수에 샤넬 5번이나 에르메같은 여성 향수를 적절히 섞는다.

▲박하사탕을 주위에 둔다. 어떤 때는 비상용으로 스타킹 고정 벨트 안에 넣어두기도 한다. 갑작스런 접촉에서 입냄새만큼 키스를 망치는 건 없다.

▲좋은 데이트는 좋은 식사에서 시작한다. 가끔은 손으로 그에게 직접 토마토 소스가 흘러내리는 파스타(이탈리아식 국수요리의 통칭)를 먹여준다.

▲관심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도록 남자를 응시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기본기다. 내 시선이 효과가 있는지를 확신하기까지 주유소 주유원, 피자 배달원, 호텔 보이등을 상대로 수시로 연습한다.

@@ 군사작전 방불…데이트후 속옷도 선사 스톤의 취미중 하나는 그녀와 함께 했던 남자가 자신을 절대 잊지 못하게 하는 것. `그 밤'에 입었던 속옷을 남자 저고리 주머니속에 넣어 주는 것도 자주 쓰는 방법이다. 샤론 스톤은 이러한 남자 사냥법을 시범하듯 최근 의 앵귈라섬에서 마이클 베네스라(44)라는 기업가와 관능적인 토플리스 차림으로 휴가를 즐겨 관심을 끌었다.

베네스라는 세계적인 의류메이커 의 가구와 아동의류 담당 회장. 이 남자와 첫 데이트를 마친 뒤 샤론 스톤이 그의 차에 남긴 메모에는 단 한마디, "앙코르!"이라고 쓰여 있었다.

< 송원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