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통신]

기사입력 1996년 09월 12일 15시 48분

**서해 망둥어 넘쳐

■… 서해권 망둥어배낚시가 제철을 만났다.

휴일 야유회 낚시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망둥어배낚시는 인천앞 영종도, 의 용진과 광성보 등지에서 하루에 30~50마리씩 마릿수로 올라오고 있다.



충남 만리포, 안흥, 안면도, 격포 등지에서 출항하는 우럭 배낚시도 지난 주말 평년작을 유지했고, 전북 부안의 격포권 갯바위 감성돔낚시는 사랑도 주변에서 여치기를 한 꾼들이 30~40㎝급으로 10여마리씩 낚았다.



한편 원산도, 대천, 무창포 등지에서 떠나는 보구치 배낚시도 마릿수는 짭짤했으나 잔챙이가 많았다.



**진도 감성돔 낚시 활기

■…남해 서부권 감성돔낚시는 진도, 완도, 나로도 일대에서 활기를 띠었다. 진도는 강학리, 남동리 등지의 갯바위에서 25㎝급으로 10여마리 올라왔다.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부근에서의 감성돔 배낚시는 마릿수에 비해 씨알은 작은 편이었다.



여수권은 닭섬, 개도 서고지 등지의 양식장 주변에서 배낚시로 20~50㎝급 감성돔이 골고루 낚였고, 외나로도 갯바위에선 대형 감성돔이 터졌다.



**열기 배낚시 막올라

■…전남 신안군 홍도권 바다낚시는 본섬 물센끝과 탐섬에서 개우럭이 올라오고 있으며, 열기 배낚시도 막이 올랐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태도군도는 하태도 본섬 갯바위에서 농어와 돌돔이 3~4마리씩 낚이고 있다.

**원도 돌돔낚시 재개

■…섭씨 28도까지 상승하던 해수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원도 갯바위낚시터의 돌돔낚시가 다시 시작됐다.

북제주군 하추자도는 청도, 망여, 오리똥여 등지에서 여치기에 47㎝급 돌돔이 5~6마리 정도 낚이고 있다. 쇠코, 모여 등지는 아침 저녁의 루어낚시에 60㎝급 방어가 걸려들고 있다. 모조 미끼는 멸치플러그가 잘 듣는다.



조황문의 (064)42-7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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