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제막는 여자친구 어머니 때려
기사입력 1996년 09월 12일 15시 26분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2일 교제를 막는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김모군(17.식당종업원.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11일 오전 5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김모양(15.K여중3)의 집에서 김양의 어머니(46)가 "공부에 방해가 되니 딸을 그만 만나라"고 나무라자 무릎으로 배 등을 폭행,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뒤 김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량진경찰서 신길3파출소 김모경장(41)의 종아리를 물어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김군은 "지난 1월 친구 소개로 김양을 만나 잘 사귀고 있는데 김양 어머니가 만나지 말라며 교제를 방해해 충동적으로 행패를 부렸다"고 진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