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체코서 촬영하다 쓰러져 긴급 후송중
기사입력 1996년 09월 11일 15시 02분
**드라마-영화 줄줄이 펑크위기 톱스타 이 체코에서 광고사진 촬영도중 갑자기 졸도, 급히 한국으로 후송중이다. 지난 7일 패션의류 씨씨클럽의 카탈로그 촬영을 위해 체코 프라하로 떠나 현지에서 머물던 은 연 사흘째 계속된 촬영도중 11일(한국시간) 오후 고열과 허리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한국으로 후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촬영중이던 스태프들에 의하면 패션의류 씨씨클럽의 카탈로그 촬영은 1주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 촬영 첫날부터 허리통증으로 고통을 받아 여러차례에 걸쳐 휴식을 취하면서 어렵게 촬영을 진행해왔다는 것.
도 웬만하면 촬영을 다음으로 미루자고 제안할 수도 있었으나 워낙 빠듯한 스케줄 틈에서 빼낸 촬영인지라 통증을 참고 촬영을 강행했는데, 결국 체코로 떠나기 전부터 간헐적으로 나타났던 허리통증의 악화로 쓰러지고 만 것.
의 졸도로 카탈로그 촬영팀도 도저히 촬영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귀국하게 됐다.
한편 이 체코에서 촬영도중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서울의 집에서는 디스크전문병원인 안암동의 우신향병원과 연락을 취해 12일 오전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입원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끝내놓았다.
이때문에 은 TV드라마 `자반고등어'의 출연이 당분간 어렵게 됐으며, 이달 중순부터 촬영이 시작될 영화 `깊은 슬픔'(곽지균감독-동양미디어제작)의 출연도 불투명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