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산업 연합회] 국내 첫 PC토플 시험 실시
기사입력 1996년 09월 11일 14시 47분
## 오는 11월 컴퓨터 활용능력 종합 평가 국내 최초로 `PC토플'시험이 실시된다. 정식 명칭은 `PC활용 능력평가시험'. 마치 영어 능력평가의 대명사인 토플처럼 컴퓨터 활용능력을 종합평가하는 제도이다. PC토플의 주관은 사단법인 (회장 )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올 11월 첫 PC토플시험을 치르기로 하고, 최근 비밀리에 출제위원 구성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출제위원단에는 PC통신-인터넷을 비롯해 워드프로세서,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시트, 등 각 분야를 망라한 권위자 37명이 참여했다. PC토플은 기존의 정보사처럼 컴퓨터 이론지식을 묻는 자격증 제도가 아니라, 실무 현장에서 얼마만큼 PC를 다룰줄 아느냐를 평가하는 인정시험제도로 운영된다. 컴퓨터 전문가가 아닌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일반 PC사용자들이 주 측정 대상이다. PC토플은 마치 영어토플처럼 1천점 만점을 기준으로 500점 이상은 회사의 기본 실무능력수준, 800점 이상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수준 등의 인정점으로 평가한다. 정보산업연합회는 PC토플시험을 우선 서울지역에서 먼저 실시한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