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성] 당뇨병과 발기부전
기사입력 1996년 09월 10일 16시 15분
**혈당조절과 물리치료 병합적 대처 필요 과 발기 부전이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지는 이미 200년이 넘었으나 아직도 이와 관련된 확실한 지식을 알고 있는 일반인들은 드문 것 같다. 환자에서 발기 부전 발생률은 적게는 23%에서 많게는 60%에 이르며 우리나라에는 어림잡아 20만~30만명의 성 발기부전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발기 부전으로 클리닉을 찾는 환자의 28%가 그 원인을 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 연관된 발기부전은 대개 이 병의 늦은 단계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때로는 발기부전을 이유로 내원하여 진찰중 거꾸로 을 발견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환자의 발기부전이 심인성이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으나 근래에 들어와서는 의 합병증설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에 의한 말초신경 염과 동맥 경화내지 말초 혈관염이 주목을 받게된 것이다. 이와 같이 과 발기부전은 관련된 통계 자료나 병리기전을 보더라도 누구나 그 연관성을 이해하기가 쉬울 것으로 생각 하겠지만 막상 닥쳐보면 그렇지도 않다.
발기부전으로 내원한 분들을 진찰하는 과정에서 대개는 스스로 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발기가 잘 안되는 원인을 모르겠어요?"란 말을 듣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내원전 이미 상당 기간동안 보신에 좋다는 속칭 정력제란 것들을 이것 저것 다 복용했던 분들도 많다. 정작 원인이 되는 은 제쳐 둔채.
성 발기 부전은 혈당의 조절과 더불어 전문적인 치료가 가해져야 된다. 여기에는 음경 해면체내 확장제 주입법, 진공 물리 흡입 기구, 음경 보형물 삽입술 등이 이용되고 있다. 끝으로 성 발기부전은 어느 한쪽 만의 치료 보다는 위와 같이 병합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