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기사입력 1996년 09월 10일 15시 36분

## "태클로 다리 골절" 상해죄 고소 ★… 이탈리아 우디네팀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의 수비수 살바토레 프레시(23)를 선수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프레시는 8일 열린 이탈리아 1부리그 첫주 경기에서 우디네의 베테랑 포워드 지오바니 스트로파에게 심한 태클을 걸어 오른쪽 다리를 부러뜨렸다. 프레시는 단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나 이 부상으로 스트로파는 두달동안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고의상해의 경우 통상 3~7년의 징역에 처해지는 이탈리아에서 축구선수의 경기중 부상을 법정으로 끌고가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우디네(이탈리아)=AP 특약」 ## 감독과 불화 로마리오 "발렌시아팀 떠나겠다" ★… 의 월드컵영웅 로마리오(30.스페인 발렌시아)가 10일(한국시간) 최근 감독과 출전문제를 놓고 불화를 빚어 "팀을 떠나겠다"고 엄포를 놓고 나섰다. 로마리우는 아라고네스 감독이 오는 11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컵 예선전에 자신을 엔트리에서 제외하자 "구단은 감독과 선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최근 팀성적 부진으로 퇴진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아라고네스 감독은 "그는 나이가 너무 많고 그동안 훈련량도 충실치 않았다"며 로마리오의 항변을 일축했다. 「발렌시아(스페인)=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