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저스티ㅡ홀 베리 이혼싸움 '추잡'
기사입력 1996년 09월 06일 16시 19분
부상으로 올 시즌을 쉬고 있는 저스티스는 이혼 소송에서 전 부인 베리에게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에디 머피, 감독
스파이크 리, 그리고 가수 크리스토퍼 윌리엄스와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라고 주장하고 있는것.
저스티스는 소장에서 93년부터 3년간의 결혼 기간 동안 베리가 그들과 관계가 있었는지, 심지어는 결혼 5년전인 지난
88년부터 남자 관계를 밝히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베리는 "이혼을 가능한한 깨끗이 끝내고 싶다"며 "그 남자들의 서약서라도 받을 수 있지만 왜 데이브가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난감해하고 있다.
그러나 측근들은 저스티스의 진짜 목적은 베리에게 주기로 한 의 저택을 빼앗는 것이라고 전한다.
두 사람 명의로 된 이 저택은 당초 저스티스가 베리에게 주기로 약속했으나 마음이 변해, 영화 배우인 베리 인기도가
떨어지는 것을 겁내 저택을 포기하고 조용히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는 졸속한 저의가 있다는 것.
베리로서도 골치가 아픈 것이 사실이다.
그녀는 저스티스와 결혼 전 스나입스와 동거, 머피와 염문, 윌리엄스와 약혼, 그리고 `정글 피버'에서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리 감독, 농구 선수 찰스 오클리와의 소문 등 만만찮은 바람둥이였으므로 자신의 과거가 자세히 알려지기를
원치는 않고 있다.
결국 행복한 부부 생활은 돈과 섹스가 얽힌 추잡한 싸움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
